다이어트로 택한 산행....?너무 힘들어요
10월 가을을 맞아 건강을 위해..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운동 부족인 나에게 채찍을 들었어요.
산행, 산보, 산책을 하자구요.
간월산장 입구 주차장
서울살다가 울산으로 사업차 내려온 친한 친구와 울산시 울주군 언양에 있는
'간월재''억새평원'을 가기로 하였답니다.
억새평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이미 끝났지만..
행사때보다 덜 붐빌것같아서 거기로 택했지요
올라가는 친구를 찰칵~!!
왼쪽은 엄두도 못냈습니다. 칼바위 엄청어려운코스...
산행에 밝은 후배에게 길을 물러 가르쳐주는 대로 시작을 하였지요.
시작부터 꽤 오르막이 나타나며 .. 생전 등산,운동..
이런걸 안하던 나는 금새 지쳐버렸답니다.
그래도 친구의 격려에 힘내서 2시간쯤 갔지 싶어요.
아직도 나는 뒤따라가네요...앞선 친구를 또 찰칵~!!
멀리 심불산 단품도 한 컷~~!!
거기서 억새평원가는 임도를 만났는데...거기서 또 한 ~~ 참 가야한다고...
그래도 화이팅~~하며 간식으로 감을 하나씩 먹고 올라갔습니다.
20분쯤 갔을까요. 친구네 집에서 급한 일로 전화가 와서 ....
갑자기 내려오게 됐답니다. 친구는 아쉬워 했지만 ..저는 내심 반가웠지요...^*^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내려오는길이 샛길로 좋은 길을 찾는다고 찾았는데
계속 가파른 내리막길...지팡이를 짚어도 안절부절.....
저의 신조가 산행은 본인한테 무리안가는 정도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
내려올때도 또 친구가 앞섬...^(^
친구는 꼭 꼭대기까지 가야한다는 주의라 아무일 없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뻔 했답니다.
다음주엔 낮은 산으로 가기로 했답니다.
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해서, 건전한 사회생활을 위해서 산행을 하시네요.
가족들과 함께 오신분들도 계시구요...
여러분들도 건강을 위해 뭔가를 하시고 계시겠지만 비록 정상정복을 못했지만
산행은 정말 즐거웠답니다.
그래도 아쉬운건 억새평원 모습을 사진에 담지 못한 것이랍니다
내년엔 꼭 일렁이는 넓은 억새평원 사진을 포스팅 하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손가락을 꾹눌러 주시는 센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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